[스크랩] 여자가 몰랐던 남자의 거짓말!!

여자가 모르는 남자의 거짓말

지은이

팀 라이터

출판사

북폴리오

출간일

2007.5.15

장르

시/에세이/여행

책 속으로

거짓말 속에 감춰진 내 남자의 심리를 파헤쳐라! 영적 계발의 전문가 팀 라이터가 아내 실라 라이터와 함께 거짓말 속에 감춰진 남자의 심리를 파헤치는 『여자가 모르는 남자의 거짓말』. 거짓말과 그것이 남긴 상처로 괴로하는 위...

나의 평가

이 책은..

여자가 모르는 남자의 거짓말이라..제목부터 심상치 않았다. 더군다나 사랑이 세상에서 제일 어렵다고 생각하는 나에게는 조금의 남자들의 심리를 이해하는 기회가 되지 않았나 싶다. 사실 책을 읽고 화가 치밀어 화를 낼까도 생각했었다. 이러면 안된다고 맘을 추스리고 근본적인 남자와 여자의 차이점을 먼저 이해할려고 노력했다. 사랑을 하게 되면 서로에 대한 신뢰와 믿음이 가장 우선인데 남자들은 어찌도 그렇게 교묘하게 거짓말로 상황을 모면하는 것일까? 자신의 실패나 부족함을 인정하지 않고 물론 나역시도 그렇지만 그런것들로 인해 상대방이 받는 상처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 봤다. 진실을 두려워 하기 보다는 서로 이해해주는 마음이 먼저 였으면 하는 바램이다.


대부분 결혼하게 되면 남자들은 한시름 놓는것 같다. 주변에 경험담을 들어봐도 신혼때만 좋지 자기는 안중에도 없다고 하소연하는 친구들도 있다. 결혼전에는 그렇게 여왕 모시듯 하더니 평생 잘해주겠다고 하더니 결혼후 바뀌는 남자의 마음은 뭘까? 여자들은 속았다고 생각하게 되는데 남자들은 뭘더 잘해주냐는 식으로 말한다. 그것도 차이를 찾아보자면 남자보다 여자가 관계에 더 집착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서로의 차이점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여자에 대한 배려와 관심을 거둬버리면 당연히 둘 사이가 멀어지게 된다. 극단적으로 본다면 다른 누군가의 유혹에 무너지기 쉽게 된다. 아내를 잃고 싶지 않다면 아내가 필요로 하는게 무언인지에 대해 먼저 생각해 봐야 할것이다. 사실 알고 보면 아주 작은 관심과 사랑을 바라는 것이기 때문에 굳이 크게 부담갖을 필요도 없지 않을까 싶다.


여자를 가장 고통스럽게 하는건 내 남자가 다른 여자를 몰래 쳐다볼때 일것이다. 자기 자신에 대한 좌절감도 들고 의심도 생기게 된다. 물론 남자가 시각적 유혹에 쉽게 흔들린다 하지만 자기 여자를 앞에 두고 그런행동을 하면 상대방의 마음은 어떻겠는가..그리고 매번 다른 여자한테 아무 감정 없다고 하면서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것처럼 보일때도 있다. 곁에 있는 여자만으로 채워지지 않을때 다른 여자에게 눈길을 돌리고 한다고 한다. 거기에 자신의 마음을 자기여자 에게는 쉽게 말할 수 없기때문에 골은 더 깊어만 간다.


그리고 웃었던 부분은 남자들의 집안에서의 행동이다. 양말 아무데나 벗어놓거나 뭐 시키면 다음 부터 한다고 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그런데 그것은 지키지 못할 약속이라는 건 아마 둘다 알고 있을 것이다. 여자들에게는 집이 중요한 부분이지만 남자들은 집에 오면 쉬고 싶어하는 그런 마음의 차이도 있다. 여기서는 남자들에게 부탁한 일을 해주거나 할때 감사와 존경의 표시를 해주어야 한다. 반응이 시쿤둥하면 남자쪽에서도 다음부터는 별로 해주고 싶지 않을 것이다. 아무리 맘에 안들고 엉성하더라도 열심히 칭찬해 주고 고마워해주면 신이나서 더 열심히 하게 된다.


남자들의 거짓말중에 개인적으로는 전혀 감을 잡을 수 없었던 두가지가 바로 건강문제를 숨기는 것이고 두번째는 일중독에 대한 거짓말이다. 혹여 자신의 몸이 좋지 않아도 모르는게 약이다 이런 생각이나 혹여 건강문제에 대해 느껴지는 두려움을 스스로 인정해 버린다면 정말 어떻게 되진 않는건지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아직 겪어보진 못할 일이라 조금은 놀랐다. 남자는 뭔가를 손에 넣을 때 쾌감을 느낀다고 한다. 그래서 일만하는 남자를 보고 여자들이 바가지를 긁으면 듣게 되는 소리는 바로 누구때문에 뼈빠지게 일하는데 라는 소리를 들을 것이다. 그것 역시 자신의 일중독에 대한 변명이라는 것이다. 자신의 성취나 소유에 대한 것이 먼저면서 그런말을 하다니..모든 남자들이 다그런건 아니겠지만 설령 자신이 그런 상태라면 진실을 인정하고 가족에게 시간을 조금 더 내보는 것이 나중을 생각하더라도 후회 없을 것이다.



이 책을 읽지 않았으면 더 많은 원망을 했을것이다. 더군다나 여우같은 구석도 없어서 닥달만 하고 투덜대기만 하지 않았을까 싶다. 여자와 남자가 다르듯 생각 역시 다르다. 그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기 그 중간점을 서로 찾을 수 있다면 그것만한 것이 없을 것이다. 상대방을 바꾸려 하기 보다는 자신부터 먼저 바꾸어 보는 것을 어떨까? 남자와 여자는 다르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여자와 남자가 모두 웃을 수 있는 전략을 개발하자!!

출처 : 아쿠아마린

글쓴이 : 사루비아3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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